명절만 다가오면 취업 질문이 너무 부담돼요

곧 명절이 다가오니까 괜히 마음이 무거워져서 글 남겨요

 

저는 이제 막 대학 졸업한 취준생이에요. 나름 열심히 하고 있지만 명절에 친척들을 만나면 항상 취업 준비는 잘되고 있는지 질문 주셔서 벌써부터 걱정되고 스트레스로 느껴져요

 

친척분들이 "부담주려는 건 아니고 우리 ㅇㅇ이 잘 할거니까~" 이러시는데 제가 그만해달라고 하기도 애매한 상황이에요.

 

또 저랑 2살 차이나는 20대 후반 오빠가 있는데 저번 가족 행사 때 오빠한테 "다음에는 ㅇㅇ이 결혼식에서 다같이 보자" 이런 말씀을 하셨어요. 그걸 보면서 나중에는 저한테도 취업이나 결혼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기대하실 것 같아서 괜히 압박감이 들어요

 

 너무 부담스러운데 솔직하게 말씀드리는 게 좋을까요... 이럴 때 마음을 어떻게 다스리는지, 질문에 어떻게 대처하면 좋을지 조언을 듣고 싶어요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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댓글 2
  • 익명1
    저도 명절만 다가오면 괜히 마음부터 무거워져요…
    잘 되길 바라는 말인 건 알겠는데 계속 그런 질문 받으면 부담되는 게 너무 공감돼요.
    지금 충분히 애쓰고 계신 거니까 스스로 너무 몰아붙이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.
  • 익명2
    저는 명절이 되면 몸이 무거워 지는데... 너무 많이 먹어서
    
    몸이 무거워 지든 마음이 무거워 지든
    명절을 보내고 나면 조금씩 어른이 되어 가는 것 같아요.
    
    "이제 듣기 싫은 이야기도 듣는 나이가 되었구나"
    "어릴 때 먹지 못하던 음식도 먹을 수 있게 되었구나" 하면서요.
    
    
    '어른'의 기준이 여러가지 있지만,
    전 <소화력>도 어른의 기준 중 하나라고 생각해요.
    
    
    이런 '음식'도 소화 할 수 있네
    
    이런 '표현'도 소화 할 수 있네
    
    이런 '사람'도 소화 할 수 있네 하면서
    
    어른이 되어 가는 것 같아요. ^^
    
    
    명절이 되어 오랜만에 만나는 가족<친척>들과 
    맛있는 음식  잘 소화 시키면서 즐거운 명절 보내시길 바래요~~